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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] 봉쇄가 불러온 '나비효과'...불붙은 '백지시위' / YTN

2022-11-29 42 Dailymotion

코로나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 참가자들이 아무 것도 안 적힌 흰색 A4용지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의 검열과 통제에 무언의 저항을 한다는 의미인데요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'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조차 검열할 수는 없을 것'이라는 참가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의 고강도 '제로 코로나' 정책에 더해 최근 우루무치 화재 참사까지 발생하자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"봉쇄 대신 자유를 원한다"는 구호를 외쳤고 이에 경찰이 통제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곳곳에서 집회가 격화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는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는 화재 참사가 일어났던 신장 위구르의 우루무치부터 베이징과 상하이, 광저우, 우한 등 최소 12개 주요 도시 거리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CNN도 최소 16개 지역에서 시위가 확인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50여 개 대학 학생들도 시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선 학생들이 '프리드만 방정식'을 적은 종이를 들고 시위를 벌였는데, 무슨 의미일까요? <br /> <br />프리드만의 발음이 프리드 맨, 프리 더 맨과 비슷하죠. <br /> <br />이 같은 방식은 당국 검열을 피하며 자유를 외친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프리드만 공식이 우주 팽창과 관련된 공식인데, 이 시위가 더 퍼져나갈 거란 의미를 담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시위의 성격도 점차 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 봉쇄 요구로 시작한 시위가 이제 '중국에 황제는 필요 없다'며 공산당과 시진핑 주석을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의 퇴진 외침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체제가 전례 없는 도전을 맞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291546532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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